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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특수지역 수목 선정 및 관리

by 우디 가이 2022. 10. 27.

자주 침수되는 지역, 해안 지역, 매립지 등 일반지역이 아닌 특수지역에서의 수목 관리는 달라야 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특수관리 상황에서 명쾌한 수목 관리학적 해결책은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특수지역에서의 수목을 선정하고 관리하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수지역 수목 선정 및 관리

자주 침수되는 지역

화재처럼 홍수도 강이나 기타 수변 통로 주변에 있는 자연적인 산림에서는 흔한 교란 요소 중 하나입니다. 또한 다양한 휴양부지는 침수되기가 쉽습니다. 침수에 대한 수목의 반응을 결정하는 요소는 매우 광범위합니다. 주어진 여건하에서, 개별 수목 종의 침수에 대한 내성은 차이가 큽니다.

 

많은 수목의 종이 연간 3개월 이상 물이 이들 주변 토양을 덮고 있어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이들 중 몇몇 수목의 종은 느려진 생장과 수간 뿌리 나옴만으로 상당히 오랫동안 물에 잠겨 있을 수 있습니다.

 

수목은 1mm 이하 작은 결정의 얕은 토양보다 배수가 잘되는 충적토양에서 더 잘 생존합니다. 침수 전 한 생육기 동안 뿌리를 내린 수목이 침수 2개월 전에 심은 수목보다 침수에 대한 내성이 크지 않습니다. 수목은 보통 휴면기 중에 침수에 가장 잘 견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침수가 발생하는 시기는 늦봄과 여름입니다.

 

침수는 수목에 심각한 환경적 스트레스입니다. 활력이 좋은 수목은 빨리 회복하지만, 그렇지 않은 수목은 병해충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침수에도 극히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목 관리자는 물에 잠긴 후에 수목의 구조적 안정성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해안 지역

해안 가까이에 심은 수목은 염분을 함유한 바람을 견디어내야 합니다. 해안가의 바람은 어떠한 내륙지방에서 부는 바람보다 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더 지속적입니다. 해안 지역에 수목을 조성하고, 생존시키는 것은 바람이 노출된 수목을 변형시키고, 염분으로 뒤덮으며, 지속해서 모래 언덕을 형성하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바람에 의해 모양이 잡힌 수목의 외관은 이러한 환경에 대한 장기적인 적응의 결과입니다.

 

바람과 염분은 해안 가까이에 직접 노출되어 견딜 수 있는 수목, 특히 수목 종류의 수를 현저하게 감소시켰습니다. 키가 작은 수목은 지면에 가까이 붙어 있어 바람에 노출이 덜 되기 때문에 키가 큰 수목에 비해 빨리 해안 지역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어린 수목이나 가지가 얇은 수목이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 가까이에 설치한 딱딱한 방풍 구조물에 의해 보호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보호된 수목은 방풍 구조물 위를 넘어오는 바람이나 방풍 구조물을 제거될 경우 바람에 대해서 적응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풍 구조물 설치 시에는 수목의 새 가지 끝이 죽거나 심하게 변형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정도로만 설치하여 나중에 방풍 구조물이 없더라도 바람에 수목이 견뎌낼 수 있게 하여 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방풍 구조물 설치를 하게 될 경우 방풍 구조물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구조물 높이의 2~3배 떨어진 곳에 설치해주는 것이 좋으며, 바람이 불어오는 쪽을 향해 V자형으로 설치하면 더 많은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 있고 위로 넘어오는 바람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립지

매립지는 버려진 모래와 자갈, 쓰레기 더미 등에 위치합니다. 매립지가 가득 차게 되면 통상 흙으로 덮거나 수목을 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쓰레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매립지가 가라앉게 만드는 유기물의 분해는 많은 양의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 및 열을 발생합니다.

 

이러한 여건들은 수목의 생장에 유해하여 일부 매립지에 가까이 있는 수목은 가스에 의해 심각하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매립지에 적합한 수목의 종은 해안 지역과는 다르게 얕은 토양과 바람에 대한 내성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매립지 부지에 중요한 성질은 작게 자라고, 뿌리가 지표면에 가까이 퍼져 있으며, 침수와 배수불량에 내성이 있는 수목입니다.

 

식수대

자연배수가 없는 식수대는 건물 내 로비, 옥상 정원 등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러한 환경은 성공적인 수목 생장을 위한 양분과 수분, 배수, 통기 등을 제공하는 근원 토양과 접촉하지 못하고, 수목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식수대는 큰 용기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이들의 토양 및 수분 관계도 용기와 비슷합니다.

 

용기에 들어 있는 배양토는 물이 용기의 바닥으로 빠르게 배수되도록 해야 하고, 배수관과 배출구는 물을 용기로부터 빨리 모아서 건물 안이나 배수시설로 이동하기에 충분히 커야 합니다. 용기는 바닥이 경사져서 가장 낮은 지점에 배출구가 있어야 합니다.

 

야외 식수대는 보통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여기에 심은 수목에 대한 환경은 극히 가혹할 것입니다. 바람, 직접적으로 내리쬐는 햇빛, 건조한 환경, 높은 낮 기온, 겨울철 낮은 뿌리 기온 등 이들 모든 것이 야외 식수대 조경의 일반적인 환경이며, 수목의 생장에 위협적인 환경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가혹 조건에서는 건조한 기후에서 자라는 목본식물을 선정하면 상대적으로 잘 적응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목은 어느 정도 크기의 성목에 도달하면 천천히 자랍니다. 바람이 부는 곳에 있는 대형 목은 당김줄이나 고정 지주로 지지해 주어야 합니다. 상록수는 연중 푸른 잎 때문에 활용하지만, 대부분이 대기오염 물질에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특수지역에서 수목은 자라고 있으며, 심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목 관리자는 다양한 특수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환경에 맞는 수목의 종을 선택해서 수목이 잘 생장할 수 있도록 연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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